이 책은 SNS 에서 재밌다고 여러번 봤어서 한번 쯤 봐야 겠다고 생각 했었다. 그러던 중 겨울 서점에서 김겨울님이 소개 하시는 영상을 보았고 그것이 트리거가 되었다. 바로 교보문고에 가서 구입했고 이번 추석 연휴를 활용해서 다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다양한 생각들이 들었다. 나의 생각들 이전에 책 자체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보자면, 상당히...
기업 가치를 결정짓는 네트워크의 과학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비즈니스 도서이다. 앤드루 첸이 쓴 책인데 그는 a16z 의 파트너이다. 이 책은 네트워크가 중심이 되는 서비스들의 라이프사이클을 다룬다. 콜드 스타트라는 것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초기에 아무런 네트워크가 없을 때 초기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뜻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이전 글에서 Thematic Analysis (TA)를 실제로 수행 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 했었다. 이 글에서는 동일한 책인 Virginia Braun, Victoria Clarke의 Thematic Analysis: A Practical Guide 의 후반부에서 나와 있는 TA 이론적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TA...
최근에 인터넷에서 Casey Muratori – The Big OOPs: Anatomy of a Thirty-five-year Mistake 영상을 보았다. 상당히 재밌게 보았고 이 영상에서 부터 확장된 생각들이 있어서 기록 하고자 한다. 내가 이 영상에서 얻은 내용은 직관적 시스템 디자인이 항상 좋지 않다는 것이다. 즉, 반직관적...
'프로덕트를 처음부터 디자인 하는 방법' 이라는 주제 아래 일련의 글들을 썼고 이들을 소책자라고 일컫고 있다. 이 소책자는 제품을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 단계들을 설명한다. 소책자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s://github.com/KeunwooPark/design-product-from-scratch 이 소책자는 회사 내에서 프로덕트를...
이 글은 Virginia Braun, Victoria Clarke의 Thematic Analysis: A Practical Guide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정리한 글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파트가 실전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글에서는 이 파트만 다룬다. Thematic Analysis(TA)를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글은 클라우디아 골딘의 ‘커리어 그리고 가정’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책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고 나의 생각들을 덧붙인 글이다. 이 책의 부제는 ‘평등을 향한 여성들의 기나긴 여정’이다. 이 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훌륭한 한 줄이라고 생각 한다. 이 책은 대략 1880년대 부터 1980년대 사이에 태어난 여성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커리어와 가정을...
소프트웨어 제품에서 A/B 테스트 디자인하고 결과를 분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여러 곳에서 들어 봤을 것이다. 나 역시 대학원에서 연구를 하면서 실험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있었지만 A/B 테스트라는 것에 대해서 정확히 공부를 해 본적은 없다. 그래서 흔히 사람들이 이야기는 A/B 테스트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Human-Computer...
대학원 졸업 후에 부쩍 정성 연구 방법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박사 과정에서 주로 정량 연구를 해서 그렇기도 한데 제품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연구 방법론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이번주에 UX 리서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 이라는 단체에서 여는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거기에서 박소윤 연사님께서 open coding, axial coding,...
나의 한국 전자음악 삼대장 중 하나인 키라리의 5집 앨범 <키라라>가 발매 되었다. 삼대장에 대한 이야기를 언젠가는 써야겠다는 생각이 있기도 했고 키라라의 경우 아티스트 본인이 인터넷이 글을 많이 써달라고 했기도 해서 앨범이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앨범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써보기로 했다. 앨범은 좋다. 나에게는 꽤나 당연한 이야기다. 이...
이 글은 2025년 2월 11일에 HCI Korea에서 발표 한 논문을 정리 한 글이다. 부족함이 많은 연구이지만 스타트업이라는 연구하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진행 한 연구이기도 하고, 내가 해보고 싶었던, 제품과 밀접하게 연결된 연구이기에 나에게는 의미가 있는 연구이다. 전체 논문은 Arxiv에도 업로드를 하였다. 놀이는 중요하지만 어렵다 놀이는 아동...
어느 날 퇴근 길에 커피챗에 대한 글을 인터넷에서 보았다. 이 글의 요지는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자유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즐거움을 주면서 자신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였다. 나 역시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 이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글을 쓴다. 나에게 박사 초반은 정말 힘든 시기이기도 했지만 되돌아 보면 꽤나 많은...
우리 회사는 작은 영유아 놀이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그 중 소프트웨어팀은 놀이 정보를 제공하는 앱과 편리한 서비스 구매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웹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두 개의 메인 서비스를 두 명의 개발자와 한 명의 디자이너가 만들고 있다. 팀의 규모는 작지만 우리는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하고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나는 올디너리매직 이라는 영유아 놀잇감을 만드는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를 발달 맞춤 놀이 경험 서비스 회사라고 생각 하고 있지만 이렇게 이야기 하면 듣는 사람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편의상 영유아 놀잇감을 만드는 회사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나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내가 영유아 놀잇감 회사에서 일을...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은지 꽤 되었었는데 최근 일련의 정치적인 일들로 인하여 나의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내가 속해있는 집단의 사람들에 대한 비판 의식을 가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정말 사회는 암울해 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의 목소리를 좀 더 내는것이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 했다. 이 와중에 한...
예전에 나는 인터넷에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했었다. 정치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트위터에 올리고, 페이스북에서 댓글을 달기도 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친구들과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싸우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피로감이 있었고 나 스스로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 했다. 각자의 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그들을...
나의 인생에서 박사 과정은 중요한 시기였다. 나의 가치관과 내가 생각 하는 방식 등을 많이 바꿔 놓았다. 나 말고 다른 박사들도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렇기 때문에 책도 나오고 다양한 블로그들과 커뮤니티에 박사의 의미, 대학원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지 않나 싶다. 모두의 삶이 다르듯이, 모두의 박사 과정도 다르다....
예전에 블로그를 하다가 그만 두었었다. 블로그의 문제는 항상 글을 조리있게, 그리고 길게 써야 한다는 부담감을 준다는 것 이었다. 나는 논리적으로 완벽한 글을 쓰려고 항상 노력 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아무런 글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거의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논문이나 기술적인 글 말고는 쓰지 않았던 것 같다. 또 한가지 좀 이상한 부담감이...